산업 IT

비밀병기 갤노트엣지, 삼성 내주 대거 공급

당초 한정판매 방침서 선회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 맞서 삼성전자가 비밀병기인 3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엣지'를 다음주 SK텔레콤을 필두로 물량을 대거 투입한다. 당초 이 제품은 한정판매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삼성이 방침을 바꿔 물량 대거 투입으로 수정한 것이다.

24일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에 따르면 SK텔레콤이 다음주 갤럭시노트 엣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오는 11월 중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다음주에 출시하고 그 뒤를 이어 KT와 LG유플러스가 판매할 예정"이라며 "물량도 대량으로 입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이 이처럼 갤럭시노트 엣지 판매 전략을 바꾼 것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등을 두 축으로 해서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관련기사



갤럭시노트 엣지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갤럭시노트 엣지 측면의 휘어진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상용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윰(Youm)을 적용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혹은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윰을 적용함에 따라 원래 베젤이 있어야 하는 오른쪽 측면에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또한 이 제품은 휘어진 측면 디스플레이에 리볼빙 사용자경험(UX)을 구동시켜 △뉴스 △날씨 △시간 △메시지 △연락처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제품 측면 액정을 터치하면 해당 메뉴를 메인화면으로 불러올 수 있고 측면에서 뮤직플레이어 위젯과 문자 및 e메일 등의 알림 표시를 읽을 수 있도록 팝업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지난 IFA 2014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세계 일부 국가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