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원구 外人학교 문연다

내일 유치원~중학과정 120명 대상<br>고등과정은 내년모집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외국인과 해외거주 경력이 있는 내국인을 위한 외국인학교가 문을 연다. 노원구는 14일 ‘서울 아시아태평양국제학교(APIS)’가 월계동에 있는 학교법인 염광학원의 건물 두 개 층을 임대해 16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총 10학급 1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고등학교 과정은 내년에 모집할 예정이다. 교사진은 예일대ㆍ다트머스대ㆍ컬럼비아대 등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 22명이고 학급당 정원은 20명으로 소수정예 교육을 실시한다. 핵심 교육 프로그램은 ‘공연예술과정’으로 4명의 줄리아드 음대 출신 교사가 담당한다. 이 학교는 ‘한국을 발판으로 아시아와 세계로 도약하는 열린 세계인’ 배출을 목표로 하며 이에 따라 국내 교과 과정도 정규 과목으로 도입해 국어ㆍ역사ㆍ사회를 우리 말로 가르친다. 초대 교장에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마이클 김(Michael Kim) 한국학 담당 교수가 내정됐다. 입학 자격은 국내 거주 외국 국적자와 대한민국 국적의 외국 영주권 소유자, 5년 이상의 해외거주 경력이 있는 내국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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