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현장] 과기정위

기상청 국감에서는 태풍 등 기상예보의 정확도 문제가 집중적으로 도마위에 올랐으며 재해방지를 위한 대안들도 쏟아져 나왔다.민주당 허운나 의원은 "특보 발효 시간을 앞당길 수 없었는 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다.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은 "태풍 진로예보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고 추궁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중층고도(500pHa<헥토파스칼>)상의수치예보오차(RMSE) 값을 주요선진국과 비교한 결과 24시간 예보에서는 평균 4%포인트, 72시간 예보 8.2%포인트, 120시간 예보 9.4%포인트 차이가 났다"며 "이는 수치예보 모델에 대한 기술개발이 주요국가에 비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황사와 관련, 민주당 김희선 의원은 "서울의 경우 황사발생일수가 80년대 3.9일, 90년대 7.7일로 늘어났으며 특히 지난해 황사발생일수는 27일로 관측이래 최다를 기록했으나 기상청에는 황사 발원지 부근의 관측자료와 황사를 조기에 감시할 수 있는 선도 관측자료조차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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