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인턴→정규직 입사전략] 학교 동아리 가입해 도움 받고 장점·재능 화려하게 포장해야

■ 공모전 수상 인턴 경력만큼 중요


기업들이 갈수록 실무형 인재를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인턴 경력만큼이나 공모전 수상 경력이 주요 스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기업 주최 공모전 수상자는 해당 기업의 인턴 사원으로 곧바로 선발되거나 정규직 공채 과정에서 가산점을 얻기도 한다.


공모전의 응모단위는 개인과 팀 두 가지로 구별된다. 개인 응모의 당락은 오직 자신의 전략과 능력에 의해 좌지우지되지만 팀 응모의 경우 어떤 멤버들과 함께 하는가가 당락의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

여러 분야의 인재가 뜻을 모아 역할 배분을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주위에서 각 분야의 재주꾼을 모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때문에 학교 내 관련 동아리에 가입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각양각색의 인력 풀이 이미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상전 경력을 보유한 선배들로부터 다양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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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을 직접 해야 하는 공모전일 경우 발표자는 넉살과 카리스마로 심사위원을 사로 잡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기획서를 바탕으로 훌륭한 동영상과 대본을 준비했더라도 무대 위에서 표현이 안 되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기업 면접이 그렇듯 프레젠테이션 역시 자신의 약점을 최대한 숨기고 장점과 재능을 얼마나 화려하게 포장해 내는가가 관건인 싸움이다. 더구나 딱딱한 의자에 앉아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임하는 면접장이 아닌 오직 당신만을 위해 마련된 무대가 있는 프레젠테이션 장에서 중요한 것은 자잘한 디테일이 아니다. 결정적인 것은 확실한 한 방을 감춘 임펙트임을 명심하자.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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