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 젊은 고객 공략 적극 나선다

KT그룹이 대학생과 인터넷세대 등 젊은 고객층 공략에 적극 나선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스마트카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가에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KTF는 인터넷을 통한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 확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T는 이날 우리은행과 스마트카드 사업 공동 추진에 합의, 국민대 다기능 학생증 사업을 비롯해 전국 40여 개의 주요 대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카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KT 서유열 솔루션사업단장은 “원츠 사업 첫해인 지난해의 경우 카드사 부실 문제등으로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올해는 적극적 마케팅을 통해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F는 이날 포털업체인 NHN,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과 `유무선통합서비스 및 마케팅`에 관한 포괄적 제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KTF는 NHNㆍ다음과 함께 ▲유ㆍ무선 서비스 상호 교환 ▲각 사 상품의통합 서비스 출시 ▲신규가입자 유치 제휴마케팅 추진 ▲마일리지ㆍ캐쉬ㆍ이용권 등 멤버쉽 프로그램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TF는 NHN과 다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거나 번호이동 서비스를 개시해 고객을 대거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TF측은 현재 일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온라인 가입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처럼 국내 주요 포털들로 확대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KTF는 NHN과 다음이외에도 현재 증권ㆍ여성 전문포털업체들과 제휴 협정 체결을 확대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KTF의 한 관계자는 “국내 대표 포털들과의 제휴는 유무선 연동서비스 강화와 오프라인 이외의 공간을 통한 고객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여타 포털들과도 지속적인 협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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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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