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로버트 김 후원모금 시작

로버트김후원회는 이달 27일 출소를 앞둔 로버트 김을 후원하기 위해 ARS 서비스(060-700-1996)를 통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후원회는 기부금품 모집허가를 받은 데 이어 KT를 설득, 정식으로 ARS 서비스 사용허가를 받았다. ARS 번호 끝자리인 1996은 로버트 김이 국가기밀누설 혐의로 미국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해를 의미한다. 후원회는 이날 낮12시 모금 캠페인 홍보대사인 탤런트 박형준씨와 후원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로 제일은행 본점 앞에서 서비스 개통식을 갖는다. 인터넷포털사이트 네이버는 5주간 ARS 번호를 공지해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웅진 후원회 회장은 “석방되는 로버트 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생계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가두모금을 진행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정부가 나서지 못하는 일을 국민의 힘으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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