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의 투자정보 및 제품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5 KRX 상장기업 엑스포’가 오는 11월에 열린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1일 상장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으며 삼성전자ㆍ포스코ㆍ현대자동차ㆍ웹젠ㆍ한글과컴퓨터ㆍ파라다이스 등 유가증권 및 코스닥상장기업 200여 곳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스포는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인바운드 IR(11월2~4일ㆍ장소미정), 국내외 기관투자가 및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IR와 제품소개를 하는 비즈니스데이(11월4일ㆍCOEX 대서양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및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오픈데이(11월5~6일ㆍCOEX 대서양홀)로 구성된다. 오픈데이에는 어린이 금융교실을 포함, 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5월 해외 IR에 참가한 기업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지수평균을 상회했다”며 “이번 엑스포도 상장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가급적 많은 해외 투자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만ㆍ홍콩ㆍ일본 등과 함께 ‘아시아 합동 IR’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