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첨단 IT테마株 투자 유망”

2004년에는 IT경기 회복에 따라 코스닥시장의 첨단 IT테마주가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현대증권은 2004년 주목해야 할 첨단 IT테마주로 ▲디스플레이 ▲디지털방송 ▲2차전지 ▲홈네트워크 등 4개 테마를 꼽았다. 현대증권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이 TFT-LCD의 주도하에 연 25~35% 성장하고 한국업체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50%이상으로 올라가고, PDP TV도 한국업체가 일본을 누르고 세계 1위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평판화면부문은 1990년대 반도체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에스에프에이ㆍ한성엘컴텍ㆍ한국트로닉스 등이 성장성 및 수익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방송권역이 수도권에서 도청소재지로 확대되는 디지털방송과 관련된 장비ㆍ부품주 및 소프트웨어주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휴맥스와 엔터테인먼트 주인 플레너스가 수혜주로 추천했다. 2차전지 산업도 휴대형단말기(휴대폰ㆍ노트북ㆍPDA)의 보급확대와 맞물려 핵심적인 정보기술 부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종목으로는 삼성SDIㆍLG화학ㆍSKC 등 제조업체와 대백신소재ㆍ테크노세미켐ㆍ파워로직스ㆍ넥스콘테크놀로지 등의 장비ㆍ부품업체를 선정했다. 홈네트워크는 1,100만에 달하는 초고속 인터넷 가입가구 등의 기반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세계 표준화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에서 5개단지의 시범서비스도 오는 4월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KT의 자회사인 KTH와 코맥스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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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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