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경차가격에 버금가는 720만원 상당의 최고급 화병이 등장했다. 한국도자기는 롯데쇼핑 창사 30주년을 맞아 한 세트가격이 720만원에 달하는 도자기 화병 '루시아(사진)'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루시아 화병은 총 3,099개의 스와로브스키 다이아몬드 원석과 금도금 체인으로 장식된 최고급 화병으로 지금껏 국내업체가 선보인 도자기 제품을 통틀어 중 최고가다. 이 제품은 상상 속 빛의 여황을 디자인의 모티브로 삼고 24k 금을 수작업을 칠했으며 체인을 한 줄 한 줄 엮어 여왕의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루시아 화병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시 되며 전 지점을 통해 단 한 점만 판매된다. 회사관계자는 "도자기에 금도금 체인을 연결하고 크리스털을 세공하기 위해 3,000번 이상의 정교한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다"며 "예술적 가치와 희소성을 갖춘 최상급 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