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자력硏, 원전 안전성 향상위한 한·일 PSA 워크숍 개최

국내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해온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종합 평가 기법인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에 관한 국제 워크숍이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3개국 20여개 기관의 원자력 안전 및 PSA 분야 전문가 80여명이 참여하는 제12차 한·일 PSA 워크숍을 17~18일 양일 간 제주 샤인빌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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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평가 및 관리 방안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두되고 있는 원자력 주요 안전 현안들에 대한 논문 35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워크숍 첫째 날인 17일에는 한·일·중 각 국에서의 PSA 관련 규제, 산업체 활용 및 연구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18일에는 특별 세션 및 패널 토의를 통해 3개국 PSA 분야 협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일 PSA 워크숍은 1992년 서울에서 제1차 워크숍이 개최된 이후 약 2년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고 양국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 PSA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차기 워크숍부터는 ‘아시안 PSA 워크숍’으로 명칭을 변경해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보다 확대하고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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