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위앤화 평가절상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수출업체들에 대한 세금지원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에 대한 부가가치세 평균 환급율을 현재의 17%에서 13%로 낮출 계획이다. 이럴 경우 중국 수출 제품들의 가격이 올라가 위앤화 평가절상과 맞먹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세금 혜택 축소로 인한 효과는 위앤화를 4% 가량 평가절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