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2B(대표 곽종훈)는 무역자동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B2B 전자상거래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한 매트릭스2B는 섬유전문 마켓플레이스를 자체기술로 구축, 운영하는 한편 3,000여 기업에 무역 전자문서교환(EDI), 산업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B2B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과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통합하는 비즈니스 익스체인지 매트릭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e비즈니스 솔루션은 크게 B2B솔루션과 B2B플랫폼 2가지. B2B솔루션은 무역, 커뮤니티, 콘텐츠, 서비스 등을 결합한 e마켓플레이스와 전자구매 지원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자체 개발 솔루션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는 섬유전문 마켓플레이스 텍스콤(www.texcom.com)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B2B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B2B플랫폼 사업은 통합 미들웨어를 제공하는데 중점이 맞춰져 있다. 이 회사는 확장형표시언어(XML) 기반의 EDI솔루션, 마켓플레이스 노하우, 기존 메이저 ERP와의 인터페이스 경험을 토대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텍스오피스2000은 B2B 전자상거래 솔루션과 연동돼 기업 외부의 마켓플레이스에서 진행되는 구매 문의 및 판매 제안간의 계약체결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며 계약 이후의 무역업무 전반을 인터넷 상에서 일괄처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또 기업간 통합, 서비스 중개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기업전산실, 마켓플레이스,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철도청, 담배인삼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E플라스틱, 한국섬유정보지원센터 등 3,000여 업체와 기관에 솔루션을 구축한 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해 36억원의 매출을 올린 매트릭스2B는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