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체성분분석기의 범용화는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인바디는 일본, 중국,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난 수 년간 제품 알리기에 힘써왔으며, 그 성과가 매 분기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예로 들면 병원은 물론이고 전국망을 갖춘 피트니스 센터,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 정부기관, 군대, 스포츠클럽 등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며 “분야별로 유수한 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어 내년부터 레퍼런스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인바디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1% 성장한 500억원, 영업이익은 115.4%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8.4% 성장한 650억원, 영업이익은 32.1% 늘어난 185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바디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