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성전기 기업어음 등급 하향

8일 한국신용정보는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풍성전기가 발행하는 CP에 대한 정기평정을 실시,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의 A3-에서 B+로 하향평가했다고 밝혔다.풍성전기는 기아차를 주거래처로 자동차용 모터 및 전장품, 냉난방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97년 기아차 부도사태 이후 영업실적과 자금흐름이 악화되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자동차 경기호황에 따른 매출 증가와 금리하락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영업환경 변화에 취약한 원가구조 및 수요처에 대한 가격교섭력 약화로 영업상 현금창출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매출비중이 17%에 달하는 대우차의 정상화 지연으로 추가운전자금 부담이 상존하며 완성차 업계의 부품업체 통합화 추진으로 일부 사업부문조정에 따른 투자손실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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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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