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청와대비서진 내주중 개편
김대중 대통령이 14일 귀국함에 따라 민주당 당직 및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이르면 다음주 중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단행될 전망이다. 당직개편은 당초 예상보다 폭이 커져 당 3역은 물론 민주당 대표까지 바뀌고 국가정보원장 및 청와대 비서진도 상당폭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서실장과 경제ㆍ정무수석의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개각은 예산안 통과 후 당직개편과 동시에 단행하는 방안과 4대 개혁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에 단행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당 대표로는 김중권 최고위원과 김원기 고문 등이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이수성 전 평통 수석부의장 등 외부영입 인사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