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선후배간 경영 노하우, 기술, 마케팅 지식 공유의 장인 ‘벤처 7일장터’가 열렸다
벤처기업협회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7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제 1회 벤처7일장터’를 개최했다.‘벤처 7일장터’는 ‘전통 5일장’과 같이 매주 열리는 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선도기업과 초보기업간 교류를 통해 벤처창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철주 벤처협회장, 김경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 주요 협회 및 기관장과 벤처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멘토-멘티로 참가한 선후배 벤처기업가들은 스탠딩 형태로 진행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경영 애로사항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초보 벤처기업들은 여러 가지 경영 애로사항과 도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문제 극복을 위해 전문가와 선배 벤처들이 ‘벤처 7일장터’와 같은 자발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벤처문화가 성숙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벤처 7일장터’에 앞서서는 ‘벤처기업 전략토론회’가 열렸다. 한양대 한정화 교수, 서승원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이장우 중소기업학회장 등 학계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벤처 육성 방안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보다 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하고, 벤처가 앞장서서 녹색먹거리 창출하고 기술창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