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달 수출 11~13% 늘듯

10월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OTRA는 해외바이어 476개사와 해외주재 한국 상사 주재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중국에 대한 수출 호조와 선진국 경기 회복 움직임에 힘입어 이번 달 수출이 지난 해 동기보다 11~13%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ㆍ일반기계ㆍ철강ㆍ자동차 및 부품ㆍ타이어ㆍ선박ㆍ석유화학ㆍ컴퓨터가 10~20%, 반도체ㆍ플라스틱 등은 5~10%, 가전기기는 3~5%의 수출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섬유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미만 증가 혹은 감소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중화권과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중동ㆍ아프리카는 `매우 호조` ▲아시아, 대양주는 `호조` ▲유럽은 `보합` ▲북미와 일본에선 `부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홍콩ㆍ타이완 등 중화권에서는 브랜드이미지 상승과 마케팅 노력 강화로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가 35~37%나 증가하는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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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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