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즐거운 일터 만들자] SK㈜-업무 끝난뒤에도 즐거움 만끽

주말농장에서… 사회봉사ㆍ스포츠 동호회에서…

SK㈜는 직원들이 직장내에서 는 물론 업무 시간이 끝난뒤에도 즐거운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SK㈜는 주말농장을 운영한다. 대기업 이미지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직원들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문제될게 없다는 판단이다. 울주군 청량면 율리에 자리 잡은 SK㈜ 주말농장. 이곳은 SK㈜가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울산콤플렉스 주변에 휴경지를 사원 100명에게 분양한 주말농장이다. 가구당 5평 정도씩을 1만원에 분양, 임직원들이 부담 없이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보내고 있다. 직원들은 농작물을 키우는 재미에 30도가 넘는 불볕더위도 잊는다. 음료수대ㆍ간이의자ㆍ원두막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임직원 가족들이 주말을 이용, 상추나 고추 등 가꾼 채소를 같이 먹으면서 가족들과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주말농장을 갈 여유가 없는 SK㈜ 직원이라면 회사 내로 눈을 돌리면 된다. 마라톤 예찬론자인 신헌철 사장처럼 자신의 취미에 맞는 동호회를 찾으면 주말이 즐겁다. SK㈜는 본사에 야구ㆍ테니스ㆍ농구 등 스포츠 동호회와 사회봉사 동호회 등 11개 동호회등 총 408명의 임직원이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중국연구회ㆍ중동연구회 등 연구회성격의 동호회들과 바둑동호회ㆍ윈드서핑동호회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동호회도 갖춰져 있다. 울산 콤플렉스 스포츠 동회는 물론 등산ㆍ낚시 등을 중심으로 총 28개의 동호회에 2,300여 명의 임직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동호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에 등록 인가된 동호회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운영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운영의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한다. 또한 각 사업장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사업장 특성에 맞는 동호회 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 임직원 출퇴근 차량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울산 콤플렉스의 경우, 동호회의 야외 활동시 차량이동을 지원하거나, 대규모 녹지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대덕 기술원은 스포츠 동호회의 운동공간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동호회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SK㈜는 사회봉사활동 모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본사에는 ‘SK이웃사랑회’ 등 총 3개 동호회에 70명의 임직원이 활동 중이며, 울산에도 ‘더사모’라는 사회봉사 동호회에 70여명의 임직원이 속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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