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대 케이블社 탄생
미국의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가 18일 AT&T 브로드밴드의 인수를 완료, 미국 내 최대 케이블 업체로 재탄생했다.
AT&T 케이블 사업의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컴캐스트의 케이블 가입자 수는 종전의 850만 명에서 2,200만 명으로 늘어 났다. 이 같은 가입자 수는 2위인 AOL타임워너의 가입자 수보다 두 배 정도 많은 것이다.
지난 12일 미 연방통신위원회는 컴캐스트의 AT&T 브로드밴드 인수가 케이블 시장의 과점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소비자 단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수를 승인했다.
컴캐스트는 이날 뉴욕 증시 종가를 기준으로 292억 달러를 AT&T에 지불했으며 240억 달러에 달하는 AT&T 브로드밴드의 채무도 함께 인수했다.
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