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판매 1위 악기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9일 거실, 홈시어터 룸, 스튜디오, 음악연습실 등 다양한 실내공간에서 발생되는 소리의 울림현상, 깨짐현상, 지나친 잔향 등의 음향장애를 제거하고 악기와 오디오의 오리지널 사운드 구현을 돕는 ‘조음패널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야마하의 조음패널은 2개의 주파수로 공명하는 공명관을 패널 형태로 연결시킨 독자적인 구조로 디자인됐으며, 소리를 반사해 확산시키는 기능(sound diffusion)과 소리를 흡수하는 기능(sound absorption)이 동시에 적용돼 피아니시모(음악에서 ‘매우 여리게’를 뜻하는 말)까지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실내환경을 바꿔준다.
벽걸이와 스탠드 두 가지 형태로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가로 58cm, 세로 120cm의 크기에 두께가 3cm로 얇아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좋다. 또 실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해 화이트, 브라운, 내추럴 세 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화이트가 49만8,000원, 브라운과 내추럴은 69만8,000원.
한편 야마하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야마하 공식대리점에서 그랜드피아노와 업라이트피아노를 구매한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총 3명을 선정, 야마하 조음패널을 한 달 동안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후쿠토메 히토시 야마하뮤직코리아 대표는 “조음패널로 소리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더욱 풍부하고 선명한 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며 “앞으로도 음향 콘트롤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최상의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위한 제품개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