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조정분위기속 약보합

미국 금리인하를 재료로 외국인 매수가 지속됐으나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로 종합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56포인트 오른 567.03으로출발한뒤 등락이 거듭되는 혼조에 빠져 오후 3시16분 현재 1.76포인트 하락한 563.7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천311억원을 순매수, 5일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으나 기관은 690억원,개인은 568억원을 순매도,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 매수가 몰린 일부 지수관련 대형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447개로 상승종목(325개)을 압도, 조정분위기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보험업이 1%대의 상승률을 보였을 뿐 다른 업종은 강보합 또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통신이 강보합, 한국전력과 포항제철은 약보합이었으며 3분기까지 누적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발표된 SK텔레콤은 1.37%떨어졌다. 외국인의 매수가 몰린 삼성전기는 5.87%, 현대차는 3.13% 급등했고 삼성화재도1.66% 상승했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정보팀장은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조정국면은 불가피하지만 미국증시 상황이나 시중금리, 유가하락 등 투자여건이 우호적이어서 소폭의 기간조정을 거쳐 추가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