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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방·일산 전시장, PF조정 대상 선정

부동산경기침체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아산 배방 복합단지개발사업과 한국국제전시장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 등 2곳이 정부의 정상화 대상 사업으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모형 PF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아산 배방 복합단지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택지지구(천안아산역 인근)에 주상복합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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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말부터 입주한 주상복합시설 입주율이 낮고 상업시설 등의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프로젝트금융회사(PFV)인 ㈜펜타포드개발이 토지대금 납부 연기 등에 대한 조정을 요청했다.

한국국제전시장 복합상업시설Ⅱ 개발사업은 고양시 대화동에 있는 킨텍스 지원부지에 키즈몰과 가전매장 등을 건축하는 프로젝트로 고양시가 토지를 공급한 후 사업성 악화 등으로 지난 2009년 5월 공사가 중단됨에 따라 PFV인 퍼즐개발㈜이 합의에 의한 해제를 요청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조정 대상으로 지정된 2개 사업에 대해 한국감정원의 자문과 발주처ㆍPFV와의 협의,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중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형 PF 정상화 사업 역시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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