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공조, 日에 차라디에타 공급

자동차 공조(空調)시스템 전문회사인 한라공조(대표 신영주, www.hcc.co.kr)가 일본 마쓰다(Mazda)의 베스트셀러 자동차인 J48C 파밀리아(Familia)용 라디에타 수출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포드와 볼보, 마쓰다가 공동 추진, 일본에서 생산해 북미ㆍ유럽에 수출하는 준중형급(1,500 cc급)차종 라디에타다. 이날 대전공장에서 첫 선적을 마친 한라공조는 올 10월부터는 3,000CC급 SUV 차종용 컴프레서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라공조는 마쓰다에 연 20만대의 라디에타와 10만대 규모의 컴프레서를 수출하게 된다. 향후 5년간 총 수출액만 7,000만달러에 이른다. 한라공조 관계자는 “마쓰다의 베스트셀러 차종에 부품을 전량 공급한 것은 일본 내 업체들과의 경쟁을 뚫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로써 한라공조는 2001년 마쓰다 품질우수업체로 선정된 후 베스트셀러 차량의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일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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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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