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크라운-해태제과의 임직원이 일본으로 간 까닭은?

크라운-해태제과가 해외 원정 등반을 통해 제과 업계 1등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3일 회사측에 따르면 윤영달 회장과 부장급 이상 임직원 54명은 지난 11일 일본 도야마현에 있는 다테야마(立山) 정상에 올랐다. 다테야마는 일본 혼슈 도야마현 남동쪽에 위치한 3,015m 높이의 산으로 후지산, 하쿠산과 함께 일본 3대 영산(靈山)으로 불린다. 크라운-해태제과의 수뇌부가 이 산을 찾은 이유는 등산을 통해 정상정복의 의지를 다잡기 위해서다. 윤 회장은 이날 올해 국내에서 롯데제과를 제치고 1등 제과업체에 오른 이후 오는 2020년 동북아 제일의 제과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이 해외 원정등반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해태제과 인수를 앞두고 동북아 최고봉인 대만 옥산(玉山)을 오른 이후 두 번째. 회사 차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때마다 해외로 나간 셈이다. 윤 회장은 지난 6년 동안 매주 토요일 직원들과 산에 오르는 것은 물론 신입사원 공채 면접에서도 산행을 실시하는 등 업계에서 등산경영의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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