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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ㆍYGㆍJYP가 모두… 대형 연예기획사에 '삼재' 꼈나?
소속 연예인 악재ㆍ구설수 등 휘말려 울상
한국아이닷컴 윤태구 기자 ytk5731@hankooki.com
16일 인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이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획사들이 연일 터지는 악재에 울상을 짓고 있다.
가장 먼저 당혹스런 일을 겪은 곳은 이수만이 대표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재능 있는 아이돌 그룹을 내세워 국내외 음악시장을 주름잡던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말 동방신기 멤버 세 명(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내홍을 겪기 시작했다.
이후 동방신기 멤버 세 명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의 해체를 막기 위해 저마다 동분서주했지만 16일 끝내 합의가 결렬되면서 전속 계약 효력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불가피해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두 달이 지난 뒤 또 다른 아이돌 그룹인 슈퍼주니어의 멤버가 폭행사건에 연루돼 남몰래 한숨을 쉬고 있다.
가수 박진영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도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매한가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재범은 2005년과 2007년 미국 내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올린 글이 문제가 돼 지난 8일 팀을 전격탈퇴, 미국으로 떠났다.
2PM 팬들은 이번 파문과 관련,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일부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2PM 팬들은 최근 '침묵 시위'에 이어 앨범 반환 운동을 하는 등 JYP엔터테인먼트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출신인 양현석이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의 노래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이 솔로활동에 나서며 음반에 수록된 노래가 해외 가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 파장을 일으킨 것.
지드래곤의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는 온·오프라인 가요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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