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은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04년 연암해외연구교수’로 선발된 30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LG는 이공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기 위해 선발인원의 60%를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전공교수로 뽑았고 지방대 교수도 17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수들은 1인당 연간 체재비 2만5,000달러와 본인 및 배우자의 왕복항공권을 지급받는다. 구자경(LG 명예회장ㆍ사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선발된 교수 중에서 세계적인 석학이 나오고 그 분들을 통해 지식기반 사회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교수 해외연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89년부터 올해까지 420여명의 해외연구 교수에게 1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