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이용 효율성을 20%가량 높일 수 있는 주차유도시스템이 개발됐다.
오토링스는 주차유도기능은 물론 입출차 관리기능, 비상호출까지 가능한 지능형 주차유도시스템 ‘아이핑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핑스는 자동차가 주차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전체 이용차량을 파악해 관련 정보를 운전자와 및 관리요원의 휴대용 정보단말기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주차장 내부는 물론 도심 내 사거리 등 인근 도로에서도 대형화면을 통해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카메라가 영상을 통해 기둥 뒤의 가려진 공간의 주차여부까지 자동으로 분석해 공간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운전자가 범죄 등 비상상황에 처했을 경우 설치된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면 안내요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강보훈 사장은 “차량을 체계적으로 분산해 혼잡한 시간대에도 주차에 소요되는 시간에는 변화가 없다”며 “기존 80% 수준이던 주차장 점유율을 99%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