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부평공장 휴업돌입

재고조정 위해 내년 1월2일까지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재고조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간다. 대우차 관계자는 "21일부터 내년초까지 휴업에 들어간다"며 "협력업체들이 지난 17일부터 부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연말연시 판매를 위한 3주정도의 물량이 확보돼 있어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라노스ㆍ레간자ㆍ매그너스를 생산하는 부평공장은 이날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문을 닫는다. 하지만 레조ㆍ라노스를 조립하는 군산공장과 마티즈 생산라인이 있는 창원공장은 꾸준히 수요가 있어 오는 28일까지, 부산 버스공장ㆍ군산 트럭공장은 연말까지 각각 정상 가동한다. 대우차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로의 매각작업 지연 등으로 올해 1~11월 내수ㆍ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가 43만대로 지난해 73만대에서 40% 이상 급감하자 부평공장의 경우 가동일수를 지난 10월부터 크게 줄여 12월의 경우 열흘간만 작업했다. 한편 현대ㆍ기아자동차는 연말까지 생산을 계속하고 내년 1월 1~2일 이틀간 쉬기로 했으며, 쌍용자동차도 내년 1월 1~2일 휴무하되 생산라인을 조정중인 무쏘ㆍ이스타나는 이보다 앞서 오는 26일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1월2일까지 라인을 세우기로 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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