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차 동시분양이 대거 미달사태를 빚고 인천4차 동시분양에서도 7명만이 신청하는 등 수도권 청약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월 셋째주(9.13~9.18)에는 전국 5개 사업장에서 분양을 시작하며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사업장은 2곳이다.
13일에는 금호건설이 구리시 인창동에 32평형 167가구, 28평형 67가구 등 총 23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옆에 58만여평의 동구릉이 있으며 도보 5분 거리에 왕숙천이 있어 조깅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13일 한국토지신탁은 경기도 안성시 신소현동에 코아루 아파트 829가구를 분양하며 대방건설은 파주시 금촌동에서 대방샤인힐 32~33평형 488가구를 분양한다. 대방샤인힐의 평당 분양가는 570만~590만원선으로 최근 주변에 분양된 아파트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6일에는 한신공영이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에 한신 휴플러스 1단지를 공급한다. 25ㆍ34ㆍ44평형 총 762가구로 구성되며 지난 6월 공급된 2단지 478가구와 함께 총 1천24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17일에는 대림산업이 경기도 오산시 원동 옛 충남방적 터에 분양하는 아파트 ‘e-편한세상’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