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 EPS 국내 처음으로 中서 발전 사업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첫 해외 진출

이완경(가운데) GS EPS사장이 지난 6일 중국산둥성 지난에서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 및 CDM사업'을 위한 합작경영 체결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GS그룹의 발전 자회사가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에 친환경 발전 방식인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벌인다. GS그룹의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6일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 및 CDM사업’을 위한 합작경영 및 금융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국내 민간 발전회사로는 첫 해외사업 진출이다. 바이오매스는 식물 등을 연료화해 발전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다. 또 CDM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개도국에 투자해 얻은 탄소 감축분을 탄소배출권으로 판매하는 청정개발체계를 뜻한다. GS EPS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국의 심천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 등과 ‘산동평원한원녹색능원유한공사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목화줄기와 나무껍질을 연료로 사용하는 3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한다. 생산 전력은 중국 국영 전력사에 공급하고 탄소 절감을 통해 얻는 배출권은 해외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GS EPS는 합작회사의 지분 31.5%를 보유하고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완경 GS EPS 사장은 “중국 산둥성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은 미래 지향적 사업”이라며 “GS EPS는 중국 발전 사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술역량을 축적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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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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