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 으뜸 중소기업(충남)] 파진바이오

`인삼과 건강식품의 세계화를 목표로` 파진바이오(대표 윤석호)는 지난 96년부터 인삼과 건강식품 수출에 적극 앞장 서 온 업체다. 지난 2000년에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지난 해에는 제1회 수출중소기업인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과학기술부 자생식물이용개발 사업단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지난 99년부터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김호철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물이 지난해 3월 개발, 출시된 어린이 성장 촉진제 `진생성장원 키커` 다. 이 제품은 5년 이상 된 가시오가피의 줄기와 뿌리에서 추출한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기능을 촉진하는 DHA,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클로렐라, 충치예방에 도움을 주는 자일리톨 등도 첨가돼 있다. 자체 실험 결과 생후 3주된 흰쥐에 48시간 간격으로 투여한 뒤 관찰한 결과 정상 흰쥐에 비해 성장률이 1.53배 빨라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97년 `경희대 한의학 과학기술연구원` 과 산학 협력하여 가시오가피제품화에 성공한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파진바이오는 꾸준하게 수출시장을 개척해 세계25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동남아 관광 거점인 태국 방콕의 돈 무앙 국제공항 면세점에 파진바이오의 인삼과 건강식품 납품 의향서를 체결했다. 올 상반기 수출 3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 윤석호 사장은 “2000년에 베트남 하노이에, 중국 연길 지사 설립에 이어 지난해는 L.A와 유럽 라트비아에 지사를 설립했다”며 “향후 국내외 최고 수준의 식의약품업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041) 833-8807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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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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