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이 오는 19일과 20일 사이에 '올해 관람객 1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새해 첫날부터 지난 16일까지 99만3,162명이 다녀갔고 평일 평균 관람객을 2,500명으로 추산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관람객 숫자는 68.7%나 증가한 것으로, 고궁박물관에 한 해 동안 100만명이 다녀가게 되는 것은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처음이다.
이는 최근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왕실 문화 유물의 지속적인 발굴성과를 비롯해 박물관의 다채로운 특별전과 일반인을 위한 왕실태교, 수라간 최고상궁 과정 등의 다양한 교육행사가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킨 성과로 분석된다.
박물관은 100번째 관람객을 위한 기념품과 도록 증정 행사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