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도로교통안전국 신차 안전평가, 2011년형 쏘나타 ★★★★★

BMW5시리즈와 함께 최고등급 선정


쏘나타가 안전품질 부문에서 별 5개를 받아 명실공히 명품 반열에 올랐다. 미국 신차 안전평가에서 총 33개 차종 중 유일하게 BMW 5시리즈와 함께 최고 등급에 선정된 것. 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강화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NCAP)'의 신차 안전평가 결과 2011년형 쏘나타(YF쏘나타)가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5개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쏘나타는 지난 2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차량'에 뽑힌 데 이어 미국 양대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에 처음 실시된 '강화 신차 평가 프로그램'은 미국 시장 내 판매차량의 안전성 기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기존 안전평가에서는 평가차량 대다수가 4~5개의 별을 받아 변별력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쏘나타가 이처럼 높은 안전품질 평가를 받은 데는 기존 운전자 중심의 안전 개념을 보행자 중심으로 확장한 '멀티콘 구조 후드'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고강도, 차체 경량화,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시킨 획기적 안전공법인 '핫스탬핑'이 적용된 결과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274마력의 쏘나타 고성능 버전인 쏘나타 2.0 터보와 연비가 리터당 21㎞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로서는 이번 평가로 쏘나타 판매 증가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우수한 안전품질까지 입증한 쏘나타는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계속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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