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한전 이틀째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


유가증권시장이 나흘만에 조정을 받았지만 1,710선을 지켜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포인트(0.09%) 떨어진 1,710.22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세로 장을 연 코스피는 장 초반 지난해 장중 연고점(1,723.17)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를 동반한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1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255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4.52% 급등한 가운데 유통업(1.24%), 은행(1.28%) 등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반면 섬유ㆍ의복(-1.12%), 종이ㆍ목재(-1.38%), 전기ㆍ전자(-1.88%), 운수장비(-1.49%)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한국전력은 이틀 연속 급등하며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끝에 5.39% 상승마감했다. 포스코(1.00%), KB금융(1.07%), SK텔레콤(1.96%), 우리금융(1.61%)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2.37% 떨어졌으며 현대차(-3.24%), LG화학(-1.28%), 하이닉스(-1.16%), 현대모비스(-2.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40곳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46곳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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