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신민원 4년만에 60배

= 휴대폰 등 통신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통신품질 불량, 부당요금 등에 관한 이용자들의 통신민원이 급증하고 있다.16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통신민원 건수는 지난 97년 101건에서 2001년 5천928건에 달해 4년만에 60배 가량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97년 101건, 98년 2천218건, 99년 4천702건, 2000년 5천499건, 2001년 5천928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서도 지난 8월말까지 통신민원 건수가 총 7천253건에 달해 작년 한해동안의 통신민원 건수를 넘어섰다. 통신민원의 유형으로는 부당요금, 통신품질 불량, 명의도용, 부당가입, 업무처리 지연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통신민원이 증가하는 것은 통신사업자수와 이용자수가 대폭 증가하고KT의 민영화를 계기로 통신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면서 "통신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인력의 탄력적 재배치를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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