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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가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34명 중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가 긴장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경기에 임했던 것에는 그녀만의 특별한 긴장 해소법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었다.
금메달의 주역 이상화는 경기를 마친 직후 가진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1차 때 우레와 같은 러시아 관중 소리에 기가 눌렸었는데, 신경 안 쓰고 경기에만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대범한 성격을 언급한 뒤 “벤쿠버에 이어 2번째 올림픽이었기 때문에 마인드 콘트롤 법을 터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아닌 월드컵이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는 이상화는 “못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녀만의 특별한 긴장 해소법을 공개했다. 그녀는 또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의 경기를 보고 몹시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남은 경기를 잘해서 만회하면 된다”고 동료 선수들을 응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