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진청, 장기이식용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 성공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인간 유전자(CD73)가 도입된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 1, 2'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동물의 장기를 인체에 이식할 경우 초급성, 급성, 세포성, 만성의 순서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고 곧이어 혈액응고에 의한 혈관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소망이'는 혈액응고현상을 감소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간유전자 'CD73'이 돼지에서 나타나도록 개발된 것이다. 연구팀은 NIH미니돼지(장기이식용으로 개발된 복제돼지)의 체세포에 실험실에서 만든 인간유전자를 넣어 복제한 뒤 어미돼지에 주입해 임신시키는 방법으로 생산했다. 지난 3월14일 제왕절개로 태어난 소망이 1, 2는 몸길이가 각각 25㎝, 23cm, 몸무게가 668㎏, 608kg이었으며 현재는 외부 병원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돈사에서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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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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