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지역업체 상생행사는 계속된다" …첫 스타트는 '트렉스타'

세정, 흙침대 등 향토기업 특별전도 연이어 진행 예정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내 ‘트렉스타’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향토기업 기(氣)살리기’ 행사가 새해 초부터 활발하게 진행된다.

올 해 첫 행사는 지역 향토기업의 성공적인 상생협력 사례로 꼽히는 트렉스타 특별행사로 문을 연다.


트렉스타는 지난해 경기불황과 동종업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독보적인 신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실제 지난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해있는 주요 향토기업 매출이 1%대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트렉스타 매출 은 2012년 같은 기간보다 70%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아웃도어 상품군 전체 신장률이 21%인 점을 감안할 때 7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한 ‘트렉스타’의 매출은 더욱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는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세우는 스타마케팅 대신 기술력과 제품력에 집중한 트렉스타의 영업전략과 이를 지원하는 롯데백화점의 적극적인 상생협력 활동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양사의 협력아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제품을 고객들에게 실속가로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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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남성캐주얼 상품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부산지역 향토패션기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세정의 ‘인디안’과 건강침대 상품군 가운데 부동의 1위, 전체 가구상품군에서도 2위를 기록한 ‘흙표 흙침대’도 앞으로 특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바겐세일기간 신년 첫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행사로 지난해 선전한 트렉스타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롯데 광복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트렉스타 특집전’을 열고 다운점퍼, 바지, 등산화 등 인기상품을 최대 60% 할인판매하고, 롯데 동래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층 행사장에서 트렉스타를 비롯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시즌 마감전’을 열어 최대 60% 할인판매 한다.

롯데 부산본점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트렉스타 단독으로 7억 원 물량을 동원해 진행하는 ‘부산향토기업 트렉스타 초특가전’을 열고 티셔츠 3만원, 등산화 5만원, 다운점퍼 14만원 등 겨울 이월품목을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기간 중 바지, 워킹화, 등산화를 각 3만원, 스틱 2만 9천원에 선착순 한정판매 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이호석 아웃도어 선임 상품기획자는 “경기침체와 신규 아웃도어 브랜드가 늘어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인 상생협력으로 트렉스타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이에 신년 첫 지역 향토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모션의 하나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부산시민들에게 실속있는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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