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종플루에도 유통업체 끄떡없네"

백화점·마트 8~10월 매출 작년보다 최고 37% 늘어

신종플루 여퍄속에서도 주요 백화점과 마트의 지난 8~10월 매출은 소비심리 회복세를 반영한 듯오히려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8월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가 늘었다. 스포츠 제품 매출이 28.6% 늘고 구두(25.6%), 화장품(25.1%) 등이 전체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망자가 총 10명이 넘었던 9월에도 전점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하루에 1~2명씩 꾸준히 사망자가 나왔던 지난달에는 오히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3%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3개월동안 월 단위로 각각 작년동기 대비 24.2%, 33%, 37%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작년동기 대비 매출 상승률이 11.5%로 8월(7%)과 9월(9.5%)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K플라자도 7월 19.5%에서 8월 22.2%, 9월 30.8%, 10월 23.2%로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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