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종현 SK그룹 전 회장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원로 언론인 홍사중씨가 고인과의 반세기 우정을 바탕으로 최 회장의 일상을 회고하는 책을 발간했다.'나는 한없이 살았다'(부제 : 홍사중이 본 인간 최종현)가 그 것.
이 책은 최종현 회장의 유학생활부터 임종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실감있게 묘사하며 세계 1등 국가를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며 살아온 최 회장의 기업관, 인생관, 국가관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일화 등을 담고 있다.
또 고 박계희 여사와의 사랑,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우정,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한없이 약했던 최 회장의 인간적인 모습들도 부드럽고 잔잔한 필치로 풀어 냈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