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자재료 업체 성장성 높아 주목할만

대우證 "LG화학·제일모직·소디프신소재 등 유망"


LG화학ㆍ제일모직 등 국내 전자재료업체의 성장성이 높아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7일 전자재료산업에 대해 "진입장벽과 영업이익률이 모두 높아 안정적인 고성장을 거둘 수 있는 산업"이라며 "지금까지는 독일ㆍ일본의 전자재료업체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국내 업체의 입지가 점점 강화돼 관련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국내 전자재료업체의 강점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업체의 지원 ▦기술력 강화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엔화 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개선을 꼽았다. 특히 LG화학ㆍ제일모직ㆍ소디프신소재를 업종 최선호주(톱픽)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의 이응주 연구원은 "LG화학은 고객(LG디스플레이ㆍLG전자), 자금(석유화학부문의 대규모 현금 창출), 기술의 3박자를 갖춰 성장잠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에 대해"기술력 개선으로 반도체 전공정 재료부문의경쟁력이 뛰어나며 삼성전자와의 시너지효과도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또 소디프신소재에 대해서는 특수 가스업체로 원가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이 밖에 이엔에프테크놀로지ㆍ한솔케미칼ㆍ한농화성ㆍ이녹스 등도 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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