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5일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4일 예보했다. 중서부지방에는 10~40㎜,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20~60㎜의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스러운 비가 내리면서 강우량이 8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주간 내내 초여름처럼 따뜻했던 날씨가 다소 선선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중부지방의 비는 낮 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이번 비는 일요일 오후부터 그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가 그치고 나면 이상고온현상은 물러나고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