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연구원은 “생활필수품인 화장지, 미용티슈 수요는 경기불황과 관계없이 생활수준에 비례하여 증가해 삼정펄프의 매출액은 세계경제 불황과 무관하게 지속성장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정펄스의 2013년 영업이익이 25% YoY 증가할 것으로 보는 요인은 에너지저감 소각로시설 투자효과 본격화('12년 9월 완공/CAPEX 90억원/연료구매 현금비용 연간 30억원 절감, 감가상각비 11억원), 원재료 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 가능, 원달러 환율 하락 수혜(원/달러 환율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 2.5%포인트 개선), 원재료(수입펄프, 수입고지, 국내고지 등)가격 하락 수혜 등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삼정펄프는 2012년말 기준 순현금(매도가능증권 포함)은 706억원(시가총액의 84%)으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구조여서 매년 현금이 약 150억원 이상 쌓여 순현금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며 “삼정펄프의 내재가치는 약 2,200억원(순현금 700억원+영업가치 150억원*10배)으로 시가총액대비 2.6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소득수준 증가에 비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필수품을 판매하고 있어 영업가치 산정시 Premium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내재가치는 더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