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중 올순익 1,000억 기대

◎조선경기회복… 작년비 33.8% 신장대우중공업이 조선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3.8% 늘어난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대우중공업회사관계자는 『97년 3월현재 수주량은 탱커 12척, 벌크선 9척, LNG 2척, 컨테이너 22척등 총 55척 3백50만 GT에 이르고 있어 99년 1·4분기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최근 조선경기의 회복으로 선가가 오름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5% 늘어난 5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중장비 부문도 올해 철도차량과 공작기계의 수요증가로 매출액증가에 상당부문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저가수주로 인해 이부문의 수익성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차 「티코」가 지난 4·4분기이후에는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다 현대자동차가 올하반기 경차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국민차사업부문은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신형선박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및 건설중장비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순이익이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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