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4시간 거래체제 구축...거래소 새해계획

이와 함께 국가간 시장 통합추세에 부응, 인접국가간의 공동증권시장 설립을 목표로 아시아국가의 각 증권시장과 제휴,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증권거래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0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거래기회 확대를 통한 국내외투자자들에 대한 서비스제고 및 해외신규투자자 유치를 위해 24시간 거래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올해중에 매매거래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2001년내 2단계로현재의 거래시간 이외에 야간의 일정 시간대에 정상적인 매매거래를 하도록 하는 사이버야간시장을 개설하기로 했으며 이후 3단계로 외국시장과의 연계를 통한 범 세계적 24시간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지역의 중심거래소로의 지위확보와 국제적시장으로 부상하기 위해해외증권시장과의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중에 일본이나 홍콩 등 인접국가들과 함께 증권시장과의 제휴와 연계를 위한 기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또 시장진입비용이 저렴하고 접근이 용이한 국제적 시장구축을 위해시장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장제도 및 기준과 관련해 자금공급원으로서의 증권시장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상장요건을 대폭 개선키로 하고 지주회사의 상장, 물적분할회사의조기상장 추진 등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지원 및 시장구조의 다원화를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상장기업에 대한 차별적 요건인 소속부 지정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부실기업에 대한 조기퇴출 등 퇴출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증권시장 제도와 관행의 글로벌 스탠더드화를 위해 가격제한폭의 추가확대를 검토하고 결제기간 단축 및 결제이행보증장치 개선, 매매 및 결제제도 개선, 대량매매전용 네트워크 구축, 바스켓 거래제도 도입, 회원매매거래 수수료 체계 개선 등도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주식매매시스템의 1일 처리용량을 현행 16만건에서 400만건으로 확대하는등 거래시스템의 대용량화를 추진하고 사이버거래환경에 적합한 불공정거래방지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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