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케너텍, 印尼 대통령 방한에 '빛보네'

24일 현지 에너지社와 본계약 "기업가치 재평가될것"


케너텍이 오는 23일로 예정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訪韓)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너텍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기간에 맞춰 오는 24일께 현지 에너지그룹인 누안사와 유연탄 및 석탄 액화사업 등과 관련한 본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케너텍은 자원을 개발해야 하는 위험성 대신 이미 누안사측이 확보한 자원을 이용한다는 점과 포스코그룹을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유연탄의 안정적인 구매처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케너텍은 누안사와의 협상을 통해 40~50% 가량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케너텍이 투자하는 비용은 약 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자금은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5일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간 ‘에너지 컨퍼런스’도 계획돼 있다는 점에서 케너텍을 비롯한 국내 에너지개발 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정동 삼성증권 연구원은 “케너텍은 이미 확보된 자원을 활용하고 포스코 그룹까지 참여한 상황에서 에너지사업을 한다는 측면에서 일반 에너지주들과 차별화된다”며 “인도네시아 자원사업과 관련해 본계약을 맺고 사업에 돌입하면 기업가치가 크게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너텍의 주가는 이날 전날에 비해 4.08%(850원)오른 2만1,700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