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가 올해 800억원 매출에 4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선화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매출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여 회사 측의 올해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내수경기 부진과 소비자기대지수의 하락세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제품가격 상승에 대비한 선구매 관련 수요도 하반기에는 없을 듯하다”고 분석했다.
삼천리자전거가 앞서 공개한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25.1% 늘어난 800억원,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40억원, 순이익은 3.4% 증가한 30억원이다.
앞서 2ㆍ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삼천리자전거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6% 늘어난 272억2,700만원,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21억6,800만원, 순이익은 0.5% 증가한 14억3,8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1ㆍ4분기 매출 119억1,400만원, 영업이익 1억9,400만원, 순이익 1,700만원에 비해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고유가로 인해 자전거 수요가 급증한 것을 반영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