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산 방산물자 수출확대 추진

印尼에 잠수함 2척 건조이어 경비정 프로젝트도

항공기와 전차ㆍ함정 등 각종 국산 방위산업물자가 수출전선에 나서고 있다. 6일 산업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잠수함 2척, 1억5,000만달러의 소형 구축함 2척 건조 계획을 비롯해 경비정과 경찰청 장갑차 납품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가 성사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산자부는 아울러 알제리 국방부에 국내 군용차량을 판매하는 문제를 논의, 오는 6월쯤 알제리 측의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제작한 고등훈련기 T-50이 영국제 호크 128기와 이탈리아의 M346기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3개 후보기종에 선정됐다. T-50의 채택 여부는 10월쯤 판가름나는데 UAE 측은 40~60대의 고등훈련기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관련 사업규모가 20억~30억달러에 달해 수주시 우리나라 방산 수출 사상 최대규모가 된다. 국방부 역시 국방과학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차기 전차(XK2ㆍ‘흑표’)를 터키에 수출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2억5,000만여달러 수준이던 방산 수출을 올해 3억4,000만달러선으로 늘릴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방산 수출규모를 연 1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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