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82) 대신송촌문화재단 이사장이 대신정보통신 주식 62만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사들였다.
대신정보통신은 2일 공시를 통해 양 이사장과 부인 최갑순 감사가 지분을 매입해 지분율이 8.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신정보통신은 양 이사장의 막내 아들인 양정현씨가 최대주주로 있으며 이번 매입으로 양씨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40.84%로 높아졌다. 양 이사장은 지난 8월에도 대신정보통신 지분 0.78%를 매입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대신증권의 IT 관련 업무를 비롯해 금융계열 시스템통합사업을 하는 회사로 199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대신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회사 주가가 저평가됐고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