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김영배 고문민주당은 22일 김영배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한 신당추진위원회 구성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신당 추진작업에 착수했다.
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원길 의원, 위원으론 유용태ㆍ장영달ㆍ박상규ㆍ원유철ㆍ조성준ㆍ이미경ㆍ강운태ㆍ박병석ㆍ박주선ㆍ이호웅ㆍ이재정ㆍ김덕배 의원, 박금자 당무위원 등을 임명했다.
위원회 산하엔 기획분과위, 정강ㆍ정책분과위를 두고 강운태ㆍ박주선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도록 했다.
민주당은 또 김상현ㆍ김운용ㆍ김원기ㆍ장태완ㆍ최명헌 의원과 이종찬 전국정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
김영배 위원장은 "외연확대를 위한 신당 창당이 당의 명령인 만큼 이를 저해하는 어떤 언동과 방침도 있을 수 없으며, 신당은 오로지 중도개혁과 국민통합신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하는 등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 의원은 현단계에서 민주당과의 전면적인 통합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우선 독자신당을 창당한 뒤 민주당 '반노(反盧)'와 중도파를 포함, 민주당 세력을 최대한 '흡수'하는 방식을 추진중이라고 한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외의 제3세력군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밟아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조만간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와 민주당 이인제 의원, 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과 연쇄 회동에 나설 방침이다.
구동본기자